경주의 최병호 양남면장이 면민들로부터 '훈장'을 받았다.다른 일에도 헌신적이지만 특히 하서리 감낭.버들골 일대에 1.2km의 관로를 설치해 한해를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서.상계리 집수 암거 설치, 신대리.효동리 식수원 개발 등에 공이 컸다는 것. 이에 면민들이 최 면장을 관로가 개설된 바로 그 들판으로 초청해 감사패로 고마음을 표시한 것이다.
원전 4기가 가동 중이며 여름철이면 해수욕객으로 복잡한 이곳의 환경을 지켜야 하는 등 면장의 업무는 태산. 그러나 그는 "한 사람의 고생으로 만인의 즐거움을 만들자"(一人之苦 萬人之樂)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하자 △언제라도 할 일이면 지금 하자 △이왕 할 일이면 더 잘하자며 직원들과 힘을 합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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