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하와이,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을 방문하기 위해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권씨의 출국 현장에는 안동선 최고위원, 이훈평 조재환 김방림 박양수 의원 등 동교동계 의원들과 박병윤 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200여명이 대거 환송했다.
권씨의 출국에 앞서 전날 이인제 최고위원 및 노무현 상임고문이 권씨에게 전화를 걸어 "잘 다녀 오시라"는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인제 위원측의 박범진 전 의원은 이날 공항에 환송나오기도 했다.
권씨는 김중권 대표 및 한화갑 최고위원과도 인사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와는 수시로 통화하고, 한 위원과는 지난달 28일 한 위원의 미국방문 출국 전날 직접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김대중 대통령에겐 한광옥 청와대비서실장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권 전 위원은 2일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물류기지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18일 인도를 방문, 집권당인 국민회의 산하 민간단체가 수여하는'평화의 사도상'을 수상하고 26일부터 싱가포르와 홍콩의 정보기술(IT)산업단지및물류단지를 둘러보고 이달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권씨는 자신의 자서전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는 사람은 아름답다'의 일본어판이 이날 출간됨에 따라 귀국 직전 일본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