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영탁 의원, 삼성관계자 면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윤영탁 의원과 삼성 구조조정본부 윤석호 상무(기획홍보팀)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두 사람간 만남은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이 지난달말 윤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부진한 대체투자와 협력업체 문제 등과 관련한 삼성측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지역에서 고조된 '반(反)삼성 불매운동' 이후 삼성측이 대구시와의 대화를 거부해왔다는 점에서 이날 만남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고 목소리만 컸다.

윤 상무는 "(대체투자를) 아무리 연구해도 안된다"며 "시간을 갖고 고민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시와 대화를 피하려고 해서 안만나 준 것은 아니다. 뭐든 하려 해도 잘 안된다"고 했다. 문희갑 시장은 지난달 4일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측에 두번이나 편지를 썼고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회신이 없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윤 의원은 "마음먹기 달린 것이 아니냐"며 "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질책했다. "우리나라 경제를 망친 것이 재벌이지 않느냐. 600~700만 인구가 살고 있는 대구·경북의 시장을 외면하지 말라"는 말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상무는 "큰 그림을 가지고 접근하면 대체산업도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했고 윤 의원은 "안하려 하니 이렇게 된 게 아니냐. 대구·경북과 등지려 하지말고 서로 업고 가야 해결책이 나온다"고 주문했다. 윤 상무는 "앞으로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수시로 찾아와 보고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국회를 나섰다.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의 조치를 촉구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를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
정치 유튜버 성제준 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는 평소 음주운전을 비판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예고하며,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