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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수원 삼성)가 프로축구 2001나이키올스타전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현장 및 인터넷투표 결과 고종수가 총 유효표 20만8천724표 가운데 59%인 12만3천122표를 얻어 11만8천479표의 이영표(안양)를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 4실점으로 최소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골키퍼부문 최다득표자인 김병지(포항)는 지난 95년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김현석(울산)과 함께 최다출전 기록을 6회로 늘렸다.

이밖에 이번 올스타전 후 은퇴식을 갖는 '적토마' 고정운(포항)이 특별선수 선발케이스로 남부에 선발돼 은퇴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은 안양, 대전, 부천, 수원, 성남 선수로 구성된 중부팀과 울산, 전남,포항, 부산, 전북의 남부팀으로 나뉘어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한편 이번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팬투표에 의한 각 팀 베스트 11과 중부팀 김호(수원) 감독과 남부팀 김호곤(부산) 감독의 추천으로 각각 5명과 6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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