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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형수 장기매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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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사형수 장기 불법매매가 잇따라 폭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인 홍콩의 '인권민주운동정보중심'은 2일 중국 정부가 사형수 장기 불법매매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장시성 '도시소식보(都市消息報)' 편집책임자 야오샤오훙(姚小紅)을 7월말 파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또 사형수 가족들은 "동의없이 불법적으로 장기매매가 이뤄졌다"며 중국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도시소식보' 신문부(新聞部) 야오 주임은 장시성 핑샹(萍鄕)시 중급인민법원이 숨이 채 끊어지지도 않은 사형수 푸신룽(付信榮)의 시신을 본인과 가족의 동의도 없이 장시성 인민의원(人民醫院)에 팔아 고가에 콩팥이 팔린 사건을 상세하게 보도했다가 파면됐다.

올해 4월 처음 보도된 이 기사는 이어 당기관지 인민일보 등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사이트들과 '금일가정보(今日家庭報)' 등에 최근 잇따라 전재됐다.

중국에서는 콩팥 1개의 가격이 미화 약 1만5천달러 정도로 보통 노동자 최소한 10년 이상의 월급에 해당하는 비싼 가격이다.

사형수의 여동생 푸무란(付木蘭)은 "오빠가 지난해 5월 사형이 집행된 후 시신이 팔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버지가 충격을 못 이겨 자살했다"며 "법원이 시신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소송을 준비중이다. 사형수 푸는 막 태어난 아들과 여자 친구의 부모를 죽인 죄로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달에는 한 중국 의사가 사형수 약 100명의 시신에서 피부를 적출해냈다고 폭로했으나 중국 당국은 그가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기위해 날조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류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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