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 새 쓰레기 소각장이 기존 폐기시설 옆에 지어진다. 사동리 3천242㎡ 땅에 이달 중 착공, 20억원(국비 10억, 도비 3억, 군비 7억원)을 들여 내년 5월 하루 7t을 소각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군청은 1992년 12월에도 5억원을 들여 소각장을 만들었으나 낡아 1997년 이후 가동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쓰레기를 주변에 불법 매립, 침출수가 사동리 해안을 오염시켜 왔다.그러나 이 신설 사업 과정에서 군청이 절차를 몰라 잘못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능력을 의심받고 있다. 군청 정충권(52) 환경미화담당은 6일 "승인 받는절차가 있는 줄 모르고 지난 5월 11일 소각장 공사를 임의로 시작했다가 중단하고 도청의 승인을 받느라 3개월 가량 지체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울릉 맑은 물 지키기 김경찬(49) 회장은 "군청이 소각장 운용 계획을 잘못 세워 5년 간이나 노지에서 태우거나 매립하게 됨으로써 섬을오염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광 성수철 울릉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30t에 달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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