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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수익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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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제외한 제2금융권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9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발표한 '올해 6월중 대구경북지역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6월말 제2금융권 여신총액은 12조5천483억원으로 지난달보다 45억원 감소했다. 또 올해 상반기동안 줄어든 여신총액은 3천21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말에 비해 2.5%,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 예대율(수신잔액 대비 여신잔액) 역시 지속 하락해 6월 예대율은 41.4%로 떨어졌다. 제2금융권 예대율은 올해 3월 42.3%이었으나 4월 42%, 5월 41.6%로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제2금융권이 돈을 빌려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예대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또한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은 대구지점은 분석했다.

반면 은행권의 여신실적과 예대율은 좋아지고 있다. 6월말 현재 여신총액은 25조5천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다. 은행권 여신은 올해 상반기 1조원 이상 늘었다.

또 은행권 예대율은 6월 72.7%를 기록, 제2금융권보다 31% 포인트 이상 높았다.

한은 대구지점 관계자는 "상호신용금고,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서민금융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제2금융권의 대출실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이는 금융기관 수익성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서민들의 돈 빌리기도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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