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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름 오염, 폐관 파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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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형산강 하류 기름 오염은 폐쇄된 ㅎ급유회사의 기름 관로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굴삭기로 기름이 새는 지름 30cm 가량의 PVC관 주변을 파 유출원 규명 작업을 벌인 포항시청은 이 폐관로가 주변 건설공사로 파손되면서 관 안에 붙어 있던 기름 찌꺼기가 흘러 나온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주)한진 부지에 있다 1987년에 신항 지구로 옮겨 간 이 급유사는 포철 발전소와 포항 신항 선박에 유류를 공급하며 3∼4km 길이의 관로를 운영했던 것으로 시청은 보고 있다.

그러나 심각한 토양 오염 개연성이 높고 관로 안에 남아 있는 양도 추정키 어려워, 시청과 환경청 출장소는 해당 업체에 폐관로의 완전 철거를 요구키로 했다. 검찰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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