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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포항 화진해수욕장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황금 독수리부대 특전요원 20여명이 물놀이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위기를 맞았던 TV 프로게임 여성 진행자 김모(26.창원)씨와 대구 모 대학원생 배모(27.여)씨 일행 4명을 구했다.
성길수 소령 등은 구명조끼.튜브 등을 곧바로 준비, 바다 상태가 나빴지만 뛰어들었다고 군 부대측은 설명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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