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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류 재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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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시.군과 결연 중인 일본 지방정부들이 잇따라 왜곡 교과서 불채택을 선언함에 따라 중단됐던 양측 교류가 조금씩 재개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감정적 대응보다는 실리를 좇는 지혜를 구사하면서 민간 교류는 오히려 강화해 상호 이해폭을 넓혀 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나라.오바마.우사시와 간자키.이즈시정(町)과 결연한 경주시청은 다음달 21일부터 5일 동안 나라에서 열리는 경주.나라.시안(중국) 3개 도시 친선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15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산시청은 오는 26~28일로 예정된 조요시 중학생 경산 방문을 수용할 방침이다. 시청은 당초 이들의 방문을 거부했으나 조요시가 지난 11일 '불채택'을 알려 와 교류의 걸림돌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영천시청은 구로이시시가 '불채택'을 통보해 옴에 따라 중단시켰던 친선 교환방문, 공무원 파견 근무, 중학생 탁구.학예 교류 재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쪽 라이온스클럽과 교류 중인 영천 클럽도 가을 일본 방문 보류를 재검토하고 있다. 시청 정동재 대외협력 담당은 "아직은 여론의 향방을 살피는 중이지만 각종 교류 재개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도청과 결연한 시마네현의 114개 공사립 중학교 등 16일까지 도내 도.시.군청과 결연한 일본의 11개 지방정부가 불채택을 통보해 왔다.

그러나 또다른 요인들도 있어, 경북도청 황성길 경제통상실장은 "시마네현 지사의 독도망언으로 여론이 극히 나빠 교류 재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지난 13일엔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신사참배라는 변수를 만들어 또다른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없잖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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