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방안을 환하게 바꿔드립니다'.
서구자활후견기관 도배사업단 14명이 지난 13일부터 서구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0가구에 무료로 도배를 해주고 있다.자신들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지만 생활이 더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에 나선 것.
김흥수(39·대구시 서구 비산동)씨는 "환하게 바뀐 방을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니 힘든 줄 모르겠다"며 "남을 돕는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서구청이 관리·운영하는 서구자활후견기관은 지난 2월 문을 열고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소득증대 사업으로 도배, 간병, 봉제사업 등의 자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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