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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용 1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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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작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카드사의 수익도 급증세를 보였다.

또 발급된 신용카드도 작년보다 43% 늘어난 6천837만장으로 한 사람이 평균 3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중 BC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와 19개 은행계카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 사용액은 199조2천799억원으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113.5%, 작년 하반기보다 38.5%나 늘었다.이중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대출기능이 129조7천567억원으로 카드사용액의 65.1%를 차지했다.

특히 6월말 현재 발급된 카드는 모두 6천837만4천장으로 작년 6월말(4천774만2천장)에 비해 43% 늘었다.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2천249만명) 1명당 평균 3.04장의 카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카드사용의 급증은 카드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한도 확대,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도입, 현금서비스 한도제한 폐지 등 정부의 카드사용 권장정책과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 등 카드사의 공격적 마케팅에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BC.국민.LG.삼성.외환.다이너스.동양 등 7개 전업카드사는 상반기 1조1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5천307억원)보다 91.8%,작년 하반기(6천104억원)보다 149.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사별 당기순익은 △LG캐피탈이 작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3천5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 3천50억원 △국민카드 2천302억원 △외환카드 1천5억원 △BC카드 229억원 △다이너스카드 151억원이었으며 △동양카드는 1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카드사업을 벌이고 있는 19개 은행도 2조3천385억원의 카드 수익을 올려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작년 6월말 5.5%에서 8.4%로 높였다.

한편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7개 전업카드사의 고정이하 부실채권 비율은 3.1%로 작년 6월말보다 1.9% 포인트 하락했으나 카드자산 연체비율은 5.3%로작년말보다 0.1% 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의 카드자산 연체비율은 8.7%로 전업카드사보다 훨씬 높다"며 "전체 신용카드 사용실적에서 전업카드사가 65.1%를 점유하고 있고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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