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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기관장 모임 '두살림' 지역단합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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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 주요기관장들의 모임이 '수요회'와 '목우회'로 양분돼 모임도 따로 갖고있어 기관간 협조관계가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영천에는관선단체장시절 지역 주요기관장과 민간단체장들의 모임인 '금요회'가 구성돼 있었으나 민선이후 일부 국가기관 및 군부대지휘관, 국영기업체의영천지역기관장들이 이탈해 '목우회'라는 별도조직을 만들면서 금요회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영천시장과 경찰서장 등 일부 기관장들이 활동이 끊긴 금요회 대신 회원 10명의 '수요회'를 새로 조직하고 목우회와 통합 및 공동모임을 제의했으나 회원 19명인 목우회가 이를 거절,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목우회의 안은 통합 대신 별도 모임을 각각 유지하되 6개월마다 한번씩 공동모임을 갖자는 것으로, 수요회가 수용해 양측은 지난 6월 한차례공동모임을 가진바 있다.

그러나 지역내 기관장 중에는 소방서장, 우체국장, 전화국장, 한전지점장, 영천역장, 세무지서장 등 6개 기관장이 수요회와 목우회에 중복가입돼 있는데다 기관장들의 별도모임이 지역내 각종 현안문제의 공동해결이나 기관간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아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높다.

지역내 모 기관장은 "기관장모임을 통합, 매월 한번씩이라도 공식적인 정례 모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한 기관장은"현재의 시스템은 기관장들의 사적 친목모임 그이상도 아니어서 오히려 힘겨루기 등 지역 분열만 조장할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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