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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평양축전' 사법처리 5~6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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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방문단의 일탈행동을 수사해 온 공안당국이 23일 연행자 16명 가운데 5~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재 대상자로는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조국통일 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 5명 가운데 북한측과의 사전교신을 주도한 혐의가 드러난 사람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만경대에서 방명록을 남긴 동국대 강정구 교수와 ▶조국통일 3대 기념탑에서 열린 개.폐막식 행사에 적극 참가한 2~3명도 구속영장 청구대상자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대검의 고위 관계자는 22일 "정성을 다해 수사를 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할 계획" 이라고 말해 사법처리 대상자를 최소화할 것임을 내비쳤다.

또 전날 '(범민련 관계자 가운데) 북한 지령을 받은 사람도 있다' 고 말했다가 번복하는 소동을 벌였던 서울지검 공안1부 관계자들은 수뇌부로부터 질책을 받은 뒤 22일부터는 아예 기자들과의 접촉을 피했다. 사법처리 대상자 숫자 등을 놓고 검찰 내부에서도 진통이 빚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범민련 관계자들이 규약개정 등을 위한 8월 16일 범민족 남.북.해외본부 대표자 연석회의를 앞두고 북한측과 사전에 교신을 한 증거가 상당수 수집됐다" 고 밝혔다.

공안당국은 특히 지난 12일 범민련 남측본부가 강령 가운데 연방국가를 통한 통일방안 추진을 명시한 부분 등에 대한 개정 의사를 밝힌 것도 이같은 사전 교신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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