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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유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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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IT산업의 불황과 전.월세난 등으로 수도권의 인구유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01년 2/4분기 인구이동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13만8천명이 전입하고 11만2천명이 전출해 수도권으로의 인구이동은(전입-전출)은 2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분기의 4만8천명보다 2만2천명이 감소한 것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5천명에 비해서도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부산과 대구, 경북, 전북 등은 수도권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수도권으로의 전입은 충남과 강원, 전남.북 등지에서 1만5천명~1만7천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나 수도권에서 이들 지역으로의 전출 역시 비슷한 수준을 보인데 반해 수도권으로의 순이동(전입-전출)은 부산이 5천명, 경북이 4천명, 대구와 전북, 경남이 각각 3천여명으로 이들 지역에서의 유입이 수도권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분기 대구에서 수도권으로 전출한 사람은 8천여명이었으나 수도권에서 대구로 전입해 온 사람은 5천여명에 그쳤고 경북에서 수도권으로의 전출도 1만1천여명이었으나 수도권에서의 전입은 7천여명으로 수도권으로의 순이동이 훨씬 많았다.

대구의 경우 역내이동이 9만1천13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북으로의 전출이 1만2천537명이었다. 이어 서울로의 전출이 2천384명, 경남 2천135명, 경기 2천125명 순이었으며 대구로의 전입보다 타지역으로의 전출이 4천12명 더 많았다.

경북에서는 도내로의 전출이 5만7천367명, 대구 1만2천409명으로 역내이동이 가장 많았고 서울이 3천270명, 경기 3천247명, 경남 2천257명 순이었다. 경북도 타지역으로의 전출이 4천726명 더 많았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경북에서는 포항시에서의 서울로의 이동이 많았다.

통계청은 "수도권에 몰려 있는 정보.기술(IT)산업의 위축 등 경기적인 요인과 전월세난에 따른 주거비 부담으로 수도권의 인구유입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이동자(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는 238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4만7천명) 증가했으며, 총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한 사람수)은 5.0%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시도간 인구이동은 72만4천명으로 전분기보다는 7.6%(5만9천명)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보다는 0.3%(2천명) 증가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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