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2000-2001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23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라울 곤살레스의 해트트릭(3골)에 힘입어 올 스페인컵 우승팀인 사라고사를 3대0으로 누르고 1승1무로 우승했다.
세계 최고 몸값(이적료 6천500만달러)을 기록하며 지난달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지네딘 지단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슛을 선보이며 홈구장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7만4천명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루이스 피구가 찬 코너킥을 페르난 이에로가 머리로 받아 떨구자 곤살레스가 골로 연결, 1대0으로 앞서갔다.
곤살레스는 35분 피구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단 채 강슛, 2번째 골을뽑았고 종료 1분전 사비우 보르톨리니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가볍게 차넣어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삼국통일 후 최대 국제이벤트 '경주 APEC' 성공(종합)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대선후보 검찰 송치
시진핑에 '최고급 바둑판' 선물한 李…11년전 '바둑알' 선물에 의미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