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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수마을 창간호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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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산중턱에/ 사랑의 둥지틀고/한아름 사랑 품고 있네 〈중략〉 할아버지,할머니/ 여기까지 지고 오신 고단한 짐/ 이 둥지에 얼른 내려놓고/ 휴∼우/ 한숨쉬며 쉬어봐요/ 생의 끝자락 외로움은/ 천사들께 맡기고/ 무거운 병마도 맡겨봐요/ 두다리 쭈∼ 욱 뻗쳐놓고/ 사랑의 둥지 장수마을에/ 오래도록 푸∼욱 쉬어봐요'.

이 시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사회복지법인·노인전문요양시설 영주 장수마을(이사장 김덕호)이 최근 펴낸 소식지 '장수마을' 창간호에 실린 자원봉사자 조경자씨의 자작 시(詩)다.이 창간호에는 치매 중풍 등의 노인성 질병으로 입소한 노인들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후원회원과 자원봉사자, 단체들의 활동 내용과 시설 종사자들이 노인들과 생활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가족애, 이들이 이곳에서 배우는 것과 새로운 다짐을 진솔하게 담았고 치매 예방법과 치매환자 돌보는 방법 등도 소개했다.

김덕호(48) 이사장과 서경희(47)원장은 "장수마을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시설 종사자 및 자매병원 식구들의 수고에 대한 알림과 감사의 뜻을 전하 위해 소식지를 발행하게 됐다"며 "이 소식지를 통해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나눔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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