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청송군 산간지역에서 최근 야생조수의 극성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청송군 부동면과 영양군 수비면 등지 산간경지에서는 멧돼지와 너구리 까치 등이 떼를 지어다니며 수확기의 옥수수와 사과 등을 닥치는데로 먹어치우고 있다.사과재배 농민 박종철(56.청송군 파천면)씨는 "산까치들이 20∼30마리씩 떼지어 사과를 쪼아먹고 있고 이달 중순들어 멧돼지 10여마리가 과수원에 나타나 사과나무 20여 그루를 뿌리째 뽑아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이때문에 이곳 농민들은 주민들끼리 자체 감시조를 만들어 허수아비와 새그물을 설치하고 폭죽을 터트리며 밤새 경지를 지키고 있다.청송읍 임태식(58)씨는 "야생동물이 매년 수확기만 되면 농작물을 헤치는 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어 피해지역에 수렵허가를 내줘 피해를 줄여 줘야한다"고 말했다.청송군과 양양군은 농민들의 이같은 민원에 따라 이달말까지 지역내 총포면허 소지자들에게 일출후와 일몰전 사이에 유해조수구제 수렵을 허용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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