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 주변 주민 식수 불안

팔공산 도립공원지역에 솔솔입제로 불리는 산림용 제초제가 마구잡이로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주민들은 식수사용도 제대로 못한채 불안해하고있다.

솔솔입제는 서울 ㅇ화학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데 적용대상은 적송 금솔 전나무 리기다소나무 등 침엽수조림지와 일년생·다년생 초본류 잡관목에 살포한다.

사용기간과 방법은 해빙직후인 2월중·하순부터 4월초순 사이로 10a당 5kg을 토양에 골고루 살포한다.

그러나 솔솔입제는 일반적인 제초제 등 농약과는 달리 맹독성이기 때문, 마스크 고무장갑 방제복 착용이 필수적이고 작업후는 입안까지 물로 행구고 손발도 깨끗히 씻어야한다.

특히 침엽수 조림지에만 사용할수있어 기타 활엽수조림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이있는곳은 약해 때문에 사용을못한다.

약효도 서서히 나타나는 흡수 이행형 토양처리약제로 녹아내린 약이 뿌리로부터 흡수돼 나무를 죽여 한차례 사용외에는 추가사용도 금지돼있고 중독증상때는 의사치료가 요구된다.

이같은 독성 때문에 공급대상도 정부기관 농협 시중판매업소(전국 100개소이내)로 제한돼있고 지정판매업자가 타판매업자에게 전매도 금지돼있다.

판매및 취급자는 반드시 실수요자의 인적사항 판매수량 사용용도 등 기록이 의무화돼있고 사전주의사항 전달 등 안전교육을 꼭 하도록돼있다.

실수요자들도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및 농약제조업자 또는 지정판매업자가 실시하는 핵사지논입제의 안전사용교육을 받은경우에만 사용을 할수있다.

농경지 저수지 농수로와 그주변은 절대로 사용을 금하고있고 강우로 농경지 유입 우려지역 경사진곳과 정원 양묘장 방목지 등은 절대사용을 막고있다.

칠곡.장영화기자 y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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