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12분쯤 성주 지역에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 3~5초간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계속됐다. 수륜면사무소 강영석(45) 총무담당은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사무실 유리창이 크게 흔들려 대형 화물차나 비행기가 지나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성주군청에 따르면 진앙은 성주 서쪽 10㎞ 지점(북위 35.9, 동경 128.2°)으로, 인근 합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으나 피해는 없었다. 성주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현대 기상관측 사상 처음이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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