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한동 총리 상대 시민단체 간부 패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치인이 선거과정에서 내건 공약을 어겼다고 하더라고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0부는 27일 모 시민단체 간부 김모씨가 "공동정부 불가라는 공약을 어기고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자민련 이한동 총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총리가 공약을 깨고 공조를 수락한 것을 타인의 법익이나 권리를 침해한다든가 법의 명령에 반하는 위법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유동적 정치현실에 따른 공약파기가 이를 신뢰했던 사람들에게 불쾌감이나 배신감 등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지만 손배책임까지 물을 만한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국회의원은 양심에 따른 직무수행 의무가 있으나 국민 개개인과 구체적 권리·의무 관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론이나 투표로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국민의사에 반한 결정을 한 의원 개인에 대한 법적 책임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 총리가 지난해 치러진 4·13 총선에서 자민련 총재로서 지원유세를 펼치는 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불가 등을 공약하고도 선거 후 민주당과 공조를 복원하고 총리직을 수락했다"며 소송을 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의 조치를 촉구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를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
정치 유튜버 성제준 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는 평소 음주운전을 비판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예고하며,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