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7일 "우리 민족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정치안정"이라면서 "어려운 때에 정국안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서로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등 여 3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임동원 통일장관 해임건의안 등 정국현안에 대한 3당의 변함없는 공조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김 대통령은 "공산주의를 경계해야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남북이 평화공존을 하며 언젠가는 통일을 이루는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대북화해협력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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