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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구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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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이후 꾸준한 흥행작 더블 캐스팅으로 재구성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연출 배해일)가 9월 18~25일(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30분) 구미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을 찾는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지난해 20대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뮤지컬 중 단연 1위로 꼽혔으며, 95년 초연 이후 80%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꾸준히기록하며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서 온 작품. 지난 4일 700회 공연을 돌파한 이래 오는 10월12일의 800회 기록을 향해 순항중이다.

특히 올 공연에선 춤, 음악, 드라마 등에서 더욱 우리 현실 감각에 맞게끔 재구성, 관객과의 공감폭을 더욱 넓혔다.서로 아끼고 사랑하지만 사랑의 표현방법이 서로 달랐던 형제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화해하는 장면을 통해 소중한 사랑의 힘을 일깨우는 이 작품은 초연 당시 극중 인물과 비슷한 삶의 역정을 보인 뮤지컬 스타인 남경읍-경주 형제가 출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형제인 동욱과 동현, 갑자기 끼어든 푼수끼 여자 유미리 등 세 사람이 출연, 단출한 살롱형 뮤지컬인 이 작품은 최근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돼 관객들에게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서고 있다. 남경읍-김학준-손지원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김성기-서범석-양소민으로 캐스팅이 바뀌어 상연되기도 하는 것.

기획사 측은 "음색과 이미지 등 개성이 서로 다른 이같은 더블 캐스팅으로 관객에게 볼 때마다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갖도록 하고 신인 뮤지컬 배우들을 키워 계속 이 작품을 이어나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오은희 극본, 최귀섭 음악. 특별석 1만8천원, 일반석 1만5천원(예매), 1만8천원(당일). 054)451-3040(232).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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