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농산물 가공 공장들이 속속 확장되고 있다. 이미 2개 공장이 가동 중인 가운데 다음달 10일쯤엔 삼미농산 영농조합의 대형 가공공장(마성면 오천리)이 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것.
560평 건물에 연간 2천5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삼미농산' 공장은 오이지.단무지.마늘지 등을 생산키로 하고 제일제당, 식자재 연합회, 충무.김가네 등 김밥 체인점 등을 납품처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이미 5개 읍면 40여 농가와 7만여평의 재배 계약을 맺어 농산물을 수매 중이다.
한편 오이지.단무지를 만드는 두메식품(농암면 율수리)과 삼미식품(영순면 의곡리) 등 기존 2개 공장은 95농가와 7만여평을 계약 재배 중이다. 이럴 경우 계약재배 확대로 농가소득 안정.증대 등 효과가 크고, 3개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계약재배 수매대금은 현재의 연간 3억5천여만원에서 8억원 가량으로 늘 전망이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