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방 노.사가 지역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30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우방사옥 강당에서 '노.경 무한협력 평화선언 대회'를 열어 노조의 쟁의권 포기 등 무분규를 공식 선언했다.
김호진 노동부장관,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을 비롯 우방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이경섭 노조위원장과 김준철 관리인은 "노조와 경영진은 동반자적 입장에서 경영정상화에 총력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 장관은 "노.경 협력을 통해 우방이 경쟁력을 갖춰 한국경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사는 이날 무분규 평화선언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법정관리인가에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회사정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에서 법정관리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우방은 지역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우방살리기 시민운동본부'의 주도로 회사 살리기 100만인 서명을 받은 바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