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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옹 올림픽 기념메달 인터넷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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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에게 개인적으로 수여하기 위해 특별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기념메달을 한인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31일 미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의 골동품 수집가인 한승엽(33)씨는 최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서 29차례에 걸친 입찰 경쟁끝에 1천달러에 이 메달을 구입했으며 한국에 기증할 뜻을 밝혔다.

한씨는 "한민족의 자존심을 지키자는 생각에서 최고 가격을 제시했다"고 말했다.이 메달은 마라톤을 상징하는 투구 그림과 함께 '베를린 올림픽 1936년 마라톤우승자'라는 영어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당시 우승자인 손기정(89)옹에게 부상으로 수여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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