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이 지역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지역 과학기술계, 교육계, 사회.경제계, 관계 인사 등 25명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김영환 과기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부 결성 준비모임(대표 이상천 영남대총장)을 발족, 지역본부 결성방안과 지역별 '사이언스 북스타트'운동 확산방안을 논의한 뒤 10월에 대구지역 선포식을 갖기로 잠정 확정했다.
"과학기술인이 중심이 돼 어린이들에게 과학도서를 보내는 운동을 전개, 어린이들에게 미래과학자로서의 꿈을 실어주고, 과학기술자들의 사회참여에 대한 자긍심과 합리적 사고력을 함양하며, 일반국민들의 과학마인드를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시작된 게 '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입니다".
이상천 대구준비모임대표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추진선언대회를 가진데 이어 6월15일 '과학사랑 나라사랑'(이사장 조완규 전교육부장관.한국생물산업협회장)을 설립해 사이언스 북스타트 운동본부(상임대표 김수환 추기경)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달 17일 지역차원에서 처음으로 대전, 부산에서 선포식을 치렀다고 경과를 밝혔다.
지난 달 말 현재 1만1천여명의 회원가입 및 2만8천여 계좌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보인 이 운동은 이를 통해 영덕.청송.울릉군 등 경북지역 31개 초등학교를 포함 전국 20개 군 316개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1만1천여권의 과학도서를 전달하기도 했다.이 운동에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사이언스 북스타트운동 홈페이지(www.sbookstart.or.kr)를 방문, 소정양식을 기재하면 되고 1구좌당 1만원(아동용 과학도서 1권 구입비에 해당), 1인 1구좌 이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대구지부 결성 준비모임에는 이총장을 비롯,
임병오 영남이공대학장, 정호상 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 최재문 대구과학고 교장, 김정굉 대구전자공고교장, 정일교 대명초등학교장,손동철.이상용 경북대교수, 이인선 계명대교수, 김희술.김용식.이재원 영남대교수, 김승주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장, 이희태 대구상공회의소상근부회장, 최창득 중소기업협동조합 대구지회장, 전홍기 농협대구본부 부본부장, 박희갑 한국전력대구지사장, 김남주 IC KOREA대표, 정태일한국OSG대표, 김남일 경북도 과학기술과장, 정원재 대구시 경제정책과장, 김종만 대구기상대장, 손길중 환경운동연합, 김제완 (사)과학사랑나라사랑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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