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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민봉사 아이디어 백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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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경찰로의 환골을 강조하고 있는 경찰이 갖가지 참신한 봉사 아이디어와 참신한 홍보 전략으로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봉화경찰서 전의경들이 홀로 노인들을 대신해 벌초 봉사를 하고 있다. 3일 경우 17명이 나서서 물야면 압동3리 박기수(73) 할머니의 남편 묘소와 박복희(72) 할머니 등 4명의 홀로 노인 조상 묘소 12기를 말끔히 벌초해 준 것.전의경들은 이날 홀로 노인들을 찾아 조상 묘소 위치를 확인한 뒤, 낫.가쿠리 등을 들고 산등성이에 올라 몇년 묵어 잡초가 무성한 무덤과 주변을 손질한뒤 술 1잔씩을 바쳤다.

박기수 할머니는 "아들이 셋이 있으나 맏이는 어릴 때 가출해 소식이 끊겼고 막내는 몇년 전 교통사고로 죽었으며 둘째는 간암으로 투병 중"이라며, 눈물겹도록 고맙다고 했다. 유학성(21) 수경은 "벌초를 하다 보니 친조상에 대한 생각이 새로워졌다"고 했다.

울진 죽변파출소 경찰관들은 3일 '생활치안 기초질서'라 쓰인 홍보 띠를 두른 개를 이끌고 3일 죽변시장을 돌며 홍보전을 펼쳤다. 개 홍보는 즉시효력을 나타내 구경꾼이 몰렸고, 성종현(34.죽변)씨는 "개도 한 몫 하는데 사람들이 개보다 못해서야 되겠느냐"며 "앞으론 거리질서 등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경찰관들의 구령에 따라 앉았다 섰다를 번갈아 해 장꾼들의 박장대소를 유발한 이 개는 8개월 전 이 파출소로 전입온 지병삼(34) 경장이 8만원을주고 사 키우는 11개월된 '똘이'. 경찰관들이 하도 열심히 훈련해 취객을 보면 짖어대는 등 거의 경찰견 수준에 다다랐다고 경찰관들은 말했다.

이런 똘이를 홍보요원으로 나서도록 만든 것은 파출소 직원회의. 경찰관들이 아무리 목이 터져라 외쳐도 주민들이 심드렁해 하자 똘이 등용을 만장일치로 의결해 이날 첫 선을 보인 것이다. 면민들 반응이 좋자 이기영 소장은 "앞으로도 각종 캠페인의 주역을 똘이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봉화.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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