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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채석장 소음.분진 주민-업체 갈등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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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석산 개발을 둘러싸고 불거진 업체와 주민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주)태흥영덕건설(대표 김영문)은 지난 97년부터 축산면 경정3리 석산에서 돌을 캐 마을 포구를 통해 영일 신항만 공사장에 납품했으나 마을 주민들이 올 5, 6월쯤 있은 발파로 공사장 인근 집벽에 금이 가는가하면 덤프트럭 운행에 따른 소음.먼지 등으로 문을 열 수 없다며 민원을 제기해 7월부터 채석을 중단하고 있다.주민 김영부(72)씨는"어느정도는 이해해 지금까지 참아왔으나 갈수록 생활환경이 파괴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그동안 30여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마을 주민들은 또 업체가 어떠한 조건을 제시하고 로비를 하더라도 더이상의 공사는 동의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을뿐만 아니라 지난 4년간 공동어장 사용료 명목으로 매년 500만원씩을 마을에지급했다"고 밝히고"공사중단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원만한 해결이 안될 경우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영덕군은 최근 전문기관에 주민들이 주장하는 진동으로 인한 피해조사 등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나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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