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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센터 수달, 새끼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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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을 보호, 치료한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지난해 7월 낙동강 지류인 봉화군 법전면 운곡천에 한국수달보호센터가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이곳에서 보호를 받던 암컷 수달이 새끼 3마리를 낳아 화제다.

한국수달보호센터 관리자인 박원수(45)씨는 『새끼를 분만한 수달은 지난 8일 오전 수달보호센터에 들어와 진통을 하다 이날 오후 3시쯤 주먹보다 작은 새끼 3마리를 낳았다. 이중 한마리는 9일 오전 어미에 밟혀 숨지고 나머지 2마리는 건강상태가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박씨는 『당분간 이곳에서 보호를 하면서 적응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되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덕붙였다.

이곳에서 새끼를 분만한 수달은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에서 생활하던 것으로, 하천 오염과 낚시꾼들이 몰려 포획의 우려가 높자 인근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 달라는 요청에 따라 8일 오전 수달보호센터로 옮겨졌다.

한편 낙동강 지류인 봉화군 법전면 사미정계곡 운곡천에 위치한 한국수달보호센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상처를 입거나 조난당한 수달을 보호, 치료후 자연으로 돌려 보내는 시설이다. 운영은 사단법인 멸종위기 동.식물보호협회에서 맡고 있다.

이곳은 봉화군이 3천2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곡천 옆 260여평의 터에 치료실과 관리사무소, 가로 36m 세로 24.7m 높이 2m 크기의 철조망 안에 연못과 보금자리가 마련된 환경적응시설(242평)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금까지 10여마리의 수달을 보호했었다.

현재는 이번에 새끼를 낳은 수달을 비롯해 어미 수달 2마리와 새끼 2마리가 보호를 받고 있다. 봉화.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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