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직영 골프장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달성군청이 지난해 폐쇄된 하빈면 현내리의 담배인삼공사 연초시험장 부지 4만8천여평을 매입, 9홀 골프장을 건설해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달성군에 따르면 "현장조사를 거친 결과 이 곳을 9홀 골프장 건설 최적지로 판단, 부지 매입 방안을 연구중"이라며 "사업성이 밝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경영행정 차원에서 골프장 개발과 운영주체가 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

하빈면 연초시험장은 지난해 인삼공사 기구축소 과정에서 폐쇄돼 그동안 2차례 입찰이 있었으나 유찰돼 현재는 재감정가 49억원에 인삼공사와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골프장 건설비 확보가 부담"이라며 "앞으로 인삼공사의 3차 감정 등 추가 입찰과정을 지켜본 후 매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선 지자체가 골프장 개발과 경영까지 맡은 선례가 없는데다 하빈면 주민들이 이 곳에 대학 유치를 주장하고 있고 환경단체의 반발도 예상돼 실제 골프장이 건설되기까지는 적지않은 논란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인삼공사 관계자는 "아파트 개발과 물류창고 건립 등 용도로 매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일정기간 수의계약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3차 감정과 입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