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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감자료-부채비율 전국최고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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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대비 부채비율이 전국 최고인 대구시가 50억원이상 중대형 투자 사업을 남발, 이 가운데 74%가 종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열린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행정자치부가 유성근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대구시의 부채액은 1조8천400억원으로 규모면에서 경기-부산-서울에 이어 4번째고 예산대비 부채 비율은 50.8%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대구시는 50억원이상 사업비가 투입되는 투자 사업을 남발, 지난 97년부터 총 60건 1조980억원 규모의 중대형 투자 사업을 추진, 이 중 올해말까지 완료키로 했던 34건(총 5천929억원 규모)의 사업중 74%에 이르는 25건이 마무리 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18건(총 2천88억원 규모) 가운데 7건만 완료됐으며 올해까지 마무리하기로 16건 중 현재까지 종결된 사업은 2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사업을 완료하지 못한 11건중 7건이 대구시의 재정사정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등 종결되지 못한 사업의 64%가 재정부족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대구시는 국감자료에서 밝혔다.

이 와중에 대구시는 지난해 1천520억원에 이르는 14건의 사업을 새로 시작했고 올해도 990억원에 이르는 8건의 사업을 새로 시작, 2000년도 이후에만 총2천510억원, 22건의 사업을 새로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근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는 대구시가 얼마나 무계획적이고 무책임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구시와 같이 중대형 사업이 방만하고 무계획적으로 운영되는 광역단체는 한 군데도 없다"고 추궁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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