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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긴급대책 마련" 특별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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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미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와 관련, 12일 오전 대국민담화문을 발표, 『정부는 이번 테러사건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여 긴급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는 외교.안보와 경제분야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정부를 믿고 안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생업에 충실하는 일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데 훌륭한 협력이 될 것』이라며 『놀랍고 두렵고 또 불안한 심정이겠지만 침착하게 정부의 대처에 합심협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테러는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적이며 이유가 무엇이든 대상이 무엇이든 테러는 인류가 손을 대서는 안되는 이 시대 최고의 죄악』이라며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테러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전 군과 경찰에 대해 비상경계령을 내리는 한편 외교부를 통해 우리 현지공관과 교민들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며 『다시 한번 미국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보내면서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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