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동안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에서 제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5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지난 3월 북측의 일방적인 중단으로 취소된 후 6개월여만에 열리는 것이다.
정부는 13일 홍순영 신임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장관급회담의 정례화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공사재개 ▲금강산 육로관광 ▲면회소 설치 등 이산가족 문제해결 등 4개항의 회담 입장을 정리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남측이 미테러 참사와 관련해 북측에 '반테러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을 제의하기로 해 양측이 테러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조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남측대표로는 홍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진표 재경부차관, 윤형규 문화관광부 차관,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 서영교 통일부 국장 등이 참가한다.
북측에서는 김령성 내각책임참사를 단장으로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허수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총사장 겸 무역성 광명성 지도국 처장, 조성발 남북해외학자 학술회의 북측단장, 김만길 남북화해공동위 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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