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제난 속에서도 한 기업체 대표가 경찰 및 경찰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21년째 지급해오고 있다.
정휘진(66) 경동기업 대표는 14일 오후 4시 대구 남부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관 9명과 경찰자녀 11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600만원의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씨는 지난 79년부터 지금까지 21회에 걸쳐 남부경찰서 직원 및 자녀들에게 총 1억1천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현재 대구 봉덕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인 정씨는 이외에도 지난 95년부터 사비를 출연해 장학사업, 이웃돕기, 남구무료급식소 등에 5천50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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