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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에 물자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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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C 허바드 신임 주한미대사는 14일 미 본토의 동시다발 테러 참사와 관련, "한국이 물질적인 지원(material support)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바드 대사는 이날 오후 신임인사차 국방부로 김동신 국방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그는 "주한미군시설 방호와 함께 테러로 희생된 미국인을 추모하는 한국정부와 한국민에게 감사한다"며 "테러배후자 조사에 관해 새로운 첩보가 입수되면 한.미 공조차원에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미국의 군사적 보복은 오사마 빈 라덴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남북 장관급회담과 관련, 허바드 대사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미국은 북한이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미국의 테러에 관한 소식과 입장을 즉각 밝힌 것에 대해서도 "미국은 북한의 이같은 입장과 행동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군에는 군 의료팀과 재난구조팀 등이 있다"며 "미국이 재난수습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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