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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한국교민 철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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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인접국인 파키스탄 주재 한국 교민들의 철수가 주말부터 본격 시작됐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윤지준)과 교민회(회장 김승국)에 따르면 라호르 주재 우리 교민 20여명이 15일 철수한 것을 시작으로 16일에도 13명이 들어갔으며 이번주 중에도 상당수 교민이 잇따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교민들중 대다수는 현재 항공기 표가 마련되는 대로 철수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주말까지 전체 교민 330여명 중 절반 가량이 파키스탄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김승국 교민회장은 밝혔다.

라호르 주재 한보철강과 대우건설(2가족), 태창기업 등 우리 기업 주재원 가족20여명은 15일 싱가포르항공편으로 싱가포르를 거쳐 서울로 들어갔으며 라호르 주재(주)대우 주재원 가족 13명도 서울로 가기 위해 16일 방콕으로 떠났다.

이밖에 삼부토건 주재원 2가족과 선교사 가족 등도 이번주에 파키스탄을 떠날 예정이어서 우리 교민들의 철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키스탄 주재 우리 교민들의 철수에는 라호르와 카라치에서 방콕으로 가거나 ,카라치에서 베이징을 거쳐 귀국하는 항공편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 교민은 330명 정도로 추산돼왔으며 아프가니스탄에는 우리 교민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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