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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미 국방-"핵 보복공격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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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6일 향후 미국의 대(對)테러전쟁 수행과정에서 핵무기 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시사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ABC방송 시사프로그램 '이번 주'에 출연, 사회자 샘 도널드슨으로부터 '핵무기 사용을 배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즉답을 피한 채 "알다시피 그 문제에 관해선 우리가 지난 55년간 이 가공할 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점을 놀랄만한 성취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아마도 역대 대통령들이 최대한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보려 심혈을 기울인 덕에 그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돌려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그러나 "당신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을 해봐야겠다. 앞선 답변이 '노(No)'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해 현 상황에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는 아니라는 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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