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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말쯤 샴페인 터뜨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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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번 주말 14년만의 우승 삼페인을 터뜨린다.

삼성이 목표로 하는 우승 「디 데이」는 23일 대구 한화전. 매직넘버 「6」을 남기고 있는 삼성은 마산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 한화와 대구에서 주말 2연전을 갖는다.

현대가 3위를 사실상 확정지은 두산, 꼴찌면하기를 목표로 하는 SK와 5경기를 갖지만 현대도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포기한 상태라 3승2패 정도만 하면 우승축포를 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이승엽, 마르티네스, 마해영, 등 주전들의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배영수, 이용훈 등 젊은 투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이느냐가 변수다.

그렇지만 포스트시즌 4강티켓 확보에 사활을 건 6위의 롯데, 4위 수성을 목표로 하는 한화가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보여 삼성의 우승확정 구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을 듯하다.

롯데는 이번 주 경기가 끝나면 4경기밖에 남지 않아 이번 주 후 8경기를 남겨 둔 한화보다 다급한 형편이다. 타격상승세를 주도하던 김주찬, 호세가 난조에 빠져 있고 조경환, 최기문 등이 부상을 입어 설상가상이다. 선발진은 그런대로 굴러가고 있지만 중간, 마무리투수도 불안하다. 롯데는 이런 악조건을 「악바리정신」으로 버틸 계획.

기아와 삼성을 잇따라 만나는 한화는 4위 수성을 위해 승패수를 계산하기보다는 무조건 많이 이겨야 한다. 특히 송지만, 김연수 최종석 등 주전들의 타격감이 좋아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고 한용덕, 송진우, 리스 등 선발진과 마무리투수도 컨디션이 좋아 4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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