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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로비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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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및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전방위 로비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남에 따라 이씨의 로비행각에 대한 검찰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씨가 계열사 전환사채 발행, 자신의 구명활동 등을 위해 거액의 '검은돈'을 곳곳에 뿌려댄 단서가 속속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씨의 로비창구는 그가 오랫동안 사업관계를 맺어온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씨와 수배중인 D신용금고 대표 김모씨 정도다.

이씨는 이밖에 몇몇 코스닥등록업체 대표나 사채업자들과 폭넓은 사업관계를 형성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들 업계나 금융권에도 또 다른 로비창구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씨가 모기업체 부사장으로 있던 신승남 검찰총장의 동생에게 '계열사 사장을 시켜주겠다'고 접근,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이씨가 자신의 구명을 위해 자신이 알고 지내던 당시 검찰 고위간부 등 법조계 인사들에게도 선처를 청탁한 흔적도 드러나고 있어 법조계쪽 로비창구의 존재여부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선 이씨가 90년대초 B건설업체를 운영했을 당시 이 회사의 대주주로 있던 L의원 외에 K 전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이 이씨와 상당한 친분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이씨의 또다른 로비창구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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