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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보복 중동국 확산때 철강값 1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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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일부 중동 국가들에 대한 응징을 포함하는 장기전으로 비화될 경우 내년중으로 세계 철강가격이 최대10%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철강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는 19일 내놓은 '미 테러사태의 전개방향 및 파급효과'보고서에서 "미국의 보복이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그칠 경우 국내외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중동국들로 확산된다면 철강경기가 최악의 침체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경영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빈 라덴 제거 및 탈레반 정권 공격 △사담 후세인정권 전복을 위한 이라크 공격 △테러단체 제거 및 간접지원 차단을 위한 이슬람 테러지원 혐의국 공격 등 3단계 시나리오로 미국의 대응조치를 예상해 볼 수 있으며미국의 선택에 따라 세계 정치·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어 미국의 대응이 1단계에 그칠 경우 세계경제 회복은 1분기 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2.1% 감소가 예상되는 철강수요는 내년에 2.8% 증가로 회복되고 가격도 올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쟁이 2, 3단계로 확산되면 세계 철강수요는 내년중 2.4~2.7% 감소가 예상되며 철강가격도 5%에서 최대 1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유가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자동차, 가전, 기계산업이 침체되면서 냉연, 아연도금강판 등의 수요가 대폭 감소하는 반면 조선, 건설산업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철근, 형강 등의 수요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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