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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화물역 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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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화물역 건설사업이 감사원의 공사중단 지시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때까지 표류할 상황에 처하게 됐다.

철도청이 21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국가물류체계 구축사업 추진실태 감사'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7월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사업주관자 선정 이후에 서부화물역의 철도 시설공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철도청이 대구시와 공동으로 137억여원을 투입,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철도 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나 민간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은 만큼 화물터미널 등의 영업시설은 언제 착공될지 알 수 없어 상당기간 사장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도 "6월 사업자 모집결과 적격 업체가 없어 확정짓지 못했으며 시설공사를 사업자 선정때까지 미루겠다"며 당초 궤도나 신호시설 등의 공사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앞서 철도청은 5월 "사업추진의 중단으로 공사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공사장의 철근.옹벽 등 구조물의 부식과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와 선로변 가배수로에 고인 오수와 폐기물 등으로 주변 환경을 크게 해칠 우려가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계속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감사원에 밝힌 바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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