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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전 '남자소총 희망'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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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고 출신의 실업 2년차 최영전(20·상무)이 한국 남자소총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최영전은 20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2001 종별선수권대회 남자공기소총에서 본선 한국타이기록인 599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2.8점을 보태 합계 701.8점으로 임영섭(696.3점·주택은행)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최영전은 이달 초 육참총장기대회에 이어 대표선발전으로 치러진 2개대회에서 연속 우승, 내년 태극마크를 확보하며 남자공기소총에서 최고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울진 죽변중 1년때 처음 총을 잡은 최영전은 고교 3년때 대학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사격에 전념하기 위해 상무를 택했다.

경북체고 졸업을 앞뒀던 지난해 1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돼 단체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지만 실업 첫해에는 화약소총에 새로 도전하면서 주종목 공기소총에 전념하지 못한 데다 만성 위염에 시달리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사격에 한을 품었다'는 말을 들을 만큼 타고 난 연습벌레인 최영전은 올해 소속팀 김병채 감독의 지도 속에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 나아지면서 슬럼프를 극복,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월드컵 공기소총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레이프 스테이나 롤란(노르웨이)을 좋아한다는 최영전은 "경기운영능력과 배짱을 보완해 세계정상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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