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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이 듣는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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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신 대중음악이 중국 국영 라디오방송국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중국 전역에 22일부터 방송되기 시작했다.

중국 국영 중앙인민방송국(CNR)은 한국 공연기획회사인 (주)우전소프트(대표 김윤호)와 공동으로 '한국을 경청한다'(聆聽韓國)는 최신 대중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광고가격이 가장 비싼 황금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처음으로 방송했다.

지난 1940년 설립된 중국 첫 국영 라디오방송국이자 유일하게 채널3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FM 음악방송을 송출하는 관영 CNR는 중국 전역에 걸쳐 한국 대중음악팬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방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매주 토·일요일 각 1차례씩 방송에서 내년 1월1일부터 매일 1차례씩 방송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CNR는 1940년 12월 30일 중국의 혁명 성지로 일컬어지는 옌안(延安)에서 최초로 설립(당시 명칭·延安新華放送)돼 1949년 12월5일 현재의 이름인 CNR(中央人民廣播電台)로 개명했으며 한국으로 치면 KBS 라디오방송국에 해당한다.

이번에 시작된 한국 최신 대중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중국 최고 청취율을 자랑하는 '중국유행음악리스트'(中國流行歌曲榜)를 진행중인 MC 장둥(張東)이 맡았으며 CNR에서 녹음과 송출을 하고, (주)우전소프트에서 중문 방송 원고와 한국 음악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한국 최신 대중음악을 방송하는 이외에도 △한국인기가수 동정 △한국가요 TOP 10 △한국문화 소개 △최근 한국 뉴스 △한국어 한마디 △중국 팬들의 사연 소개 등을 한다.

22일 첫 방송에서는 조용필 등 80년대 이후 한국의 대표적인 인기 가수들과 그들의 노래를 특집으로 소개했고, 23일은 중국내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를 지칭하는 이른바 '한류'(韓流)를 있게 한 한국 남녀 가수 5명씩의 노래와 그들을 소개하는 특집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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