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역의 산지 사과값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배값은 20% 이상 떨어졌다.대구.경북 능금농협 청송지소에 따르면, 올해는 사과 생산량이 작년보다 크게 줄면서 값이 작년보다 40%나 올랐다. 중생종 홍로는 상자(15㎏) 당 9만~10만원, 홍월은 5만5천~6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김천환 지소장은 "조금 더 있다가 수확되는 만생종 값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개화기이던 지난 4월 중하순쯤 전국적으로 서리 피해가 발생해 결실이 안된 때문"이라며, 작년 이맘때 하루 5천여 상자씩에 달하던 청송 꿀사과 하루 출하량이 올해는 1천500~2천상자(15㎏ 기준)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반면 배는 15㎏ 상자당 2만5천원, 포도는 10㎏ 상자당 2만3천원 선에 거래돼 작년보다 값이 2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