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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용호 게이트 특검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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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4일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검제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옷로비 사건과 조폐공사파업유도 사건에 이어 현정권 들어 세번째로 특검제가 실시된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와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제를 28일 이후 도입키로 합의했다.

두 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을 마친후 "법무부 국감이 예정된 28일까지는 검찰수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9일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특검제 도입 시기 등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이 특검제 실시 이전에 검찰의 감찰이 끝나는대로 국회의 국정조사를 거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곧바로 특검제에 들어가자는 여당과의 논란이 예상된다. 또 특검대상에 대해서도 야당은 이용호 사건을 비롯한 권력형 비리 전반으로 확대하고 특별검사에게 기소권을 주며 수사기간을 연장하자고 요구, 이에 난색을 보이는 여당과의 사전 조율과정에 어려움을 예상된다.

이에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은 특별감찰로 철저한 진상을 밝히되 그것으로 미진하면 특검제 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여당에 특검제 수용을 지시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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