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내 항공유 유출사건에 따른 토양오염이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미 극동공병대가 지난달 16일 구청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캠프워커 내 22곳에서 토양시료를 채취, 한국자원연구소에 오염도 조사를 의뢰한 결과 2곳에서 TPH(총 석유계 탄화수소)가 2천ppm 이상 검출됐다.
TPH가 2천ppm을 초과하면 '우려지역', 5천ppm을 넘으면 '대책지역'으로 지정돼 오염된 토양을 걷어내고 다시 복토하는 등 복구작업을 계속한 뒤 재검사해야 한다.이번 조사에서 13곳에서는 TPH가 5~2천ppm 검출됐으며 나머지 7곳에서는 검출되지 않거나 미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