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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향산군 향산읍 보현사에 있는 묘향산 산뽕나무. 수령이 300년이 넘은 이 나무는 북한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산뽕나무로 기록돼 천연기념물제88호로 지정되었다. 나무의 높이는 15m이고 밑둘레는 3.5m이다. 5월 중순경에 노란색의 꽃이 피는 이 산뽕나무의 줄기껍질은 자색이 도는 검은 밤색이며 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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