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업체들의 입금교섭 타결실적은 전국 평균 보다 크게 높은 가운데 임금인상률은 평균 6.6% 선에서 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역내 임금지도대상 사업장 86개사 가운데 현재까지 임금협상을 매듭지은 사업장은 80개사로 93%의 타결률을 보여 전국의 평균타결률 78.1%에 비해 임금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타결업체들의 임금인상률은 20개사가 지난해의 임금수준으로 동결됐고 섬유업체인 ㅋ사와 ㅎ사는 최고수준인 13% 선에서, ㅎ전자는 최저수준인 4.4% 등 평균 인상률이 6.6%를 나타내 지난해 인상률 7.9%에 비해 2.3%포인트나 낮은 선에서 타결됐다.
미타결 사업장으로는 구미버스,일선교통, 오성운수 등 운수업계 4개사와 섬유업체 2개사 등 6개사가 미타결 상태이나 임금교섭이 진행되고 있어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구미공단 업체들의 임금교섭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장기불황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인식한 노조원들의 의식전환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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