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TV극장

0..여우와 솜사탕(MBC 10일 오후 7시55분)=국민과 구애는 술한잔하면서 신세타령을 한다. 실직과 혼자사는 것에 대해 밤 늦도록 술을 마시면서 한탄하는데 구자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아침에 일찍 눈을 뜬 국민은 선녀의 방에 불이 켜진 것을 보고 잠시 들어간다. 선녀는 공부하다가 그대로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잠꼬대로 자신도 자존심이 있다고 말한다. 진석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땅을 사는데 말숙의 공이 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모든 가족이 말숙에게 절을 하라고 한다.

0..화려한 시절(TBC 10일 오후 8시50분)=부잣집 학생을 만나 미국으로 가는 것이 빠를 거라는 친구의 말에 민주는 석진을 떠올리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민주는 석진에게 강촌으로 서클 MT를 가기로 했다는 말을 하고, 강촌에 도착한 석진은 친구들이 오질 않아 확인한 결과 민주가 거짓말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석진은 화를 내며 돌아서는데, 민주는 자신이 많이 아프다며 강으로 걸어 들어간다. 놀란 석진이 민주를 강가로 들고 나와 인공호흡을 하려고 하는데, 순간 눈을 뜬 민주가 석진에게 키스를 한다.

0..장미의 이름(TBC 10일 밤 9시50분)=남희석, 이혁재, 김진이 '장미의 이름' 새 MC 허수경의 집을 찾아간다. 허수경이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이루어진 그녀의 집을 구경한다. 그녀가 준비한 맛깔 나는 요리도 즐기고 아름다운 이야기도 나눈다. 또 건강 프로젝트 '장미 클리닉'에서는 건강한 장을 만드는 스포츠마사지를 소개한다.

0..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10일 밤 12시15분)='짱가'와 '미안해요'로 올 여름 '제 2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잠시 활동을 접고 있는 김건모가 나온다. 그만의 재미있는입담을 바탕으로 객석과 함께하는 여러가지 코너를 마련, 콘서트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개그콘서트'가 새롭게 배출한 스타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다맨 강성범이 그의진솔한 얘기와 감춰진 노래 실력을 보여 준다.

0..태조왕건(KBS1 10일 밤 9시45분)=박술희와 애술의 싸움 도중 총사 신검의 판단착오로 백제군은 진퇴양난에 빠져 견훤군과의 합동작전에 차질을 빚고 이를 모르는 견훤은 고려군의 수중으로 점차 들어간다. 한편, 낙동강 전선에서 견훤을 기다리던 왕건은 공산에서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출전의 마지막 밤을 맞는다. 유금필에 의해 진로가 막혀버린 신검은 장수들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연기하며 견훤과 금강의 패배를 내심 바라는데….

0..도전! 1000곡(TBC 11일 오전 8시50분)=언제 봐도 정감 넘치는 배우 사미자의 감칠맛 나는 무대,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가창력을 선보이는 심리개그의 명콤비고명환과 문천식, 우승 금메달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 하리수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0..21세기 위원회(MBC 11일 오전 10시)=발명품이 만들어지고 특허를 받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색 발명가들을 만나본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발명품들이 지금까지 만들어졌는지를 알아보고, 엉뚱하고 재미있는 발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본다. 김진, 신동욱, 이지희, 박소현, 하늘, 표영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0..영화 그리고 팝콘(KBS2 11일 오전 11시)='영화같은 영화'코너에서는 중견 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흑수선'이 소개된다. 현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원인을 한국전쟁의 비극에서 찾는 미스터리 액션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흑수선'에 출연한 안성기씨가 생생한 육성으로 코너 진행을 맡는다. 또'팝콘같은 영화'에서는 2001년 업그레이드된 삼총사 '머스킷티어'를 보여준다. 홍콩 무협과 승마의 액션 신이 액션 미학을 느끼게 한다.

0..일요스페셜(KBS1 11일 오후 8시)=개혁.개방으로 사회주의 빗장을 걷은 지 23년. 2001년 11월 중국은 WTO 가입을 계기로 제 2의 개혁.개방이라 불리는 또한번의 전기를 맞게 됐다. 중국의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그 변화의 동인은 무엇일까? 제 1편 '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에서는 13억 인구가 한목소리로 부르짖는중국의 당을 방송사상 최초로 다룬다. 중국 공산당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중국의 미래를 살펴본다.

0..여고시절(TBC 11일 밤 9시50분)=지원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양아치(?)의 모든 특기를 연습하던 유진과 성민, 주희는 뭔가 뜻대로 되지 않자 마음이 상하게된다. 급기야 유진이 지원에게 계속 약을 올리자 그만 한바탕 소란을 피우게 된다. 먼저 유진의 배를 주먹으로 때린 지원은 유진이 생각보다 강하자 속으로 당황하게 되고, 유진은 이판사판으로 달려든다. 결국 지원은 책상을 들어올려 유진을 내리치려 하는데…. 책상으로 내리치려는 순간 선생인 정란이 들어선다.

0..싸이렌(TBC 11일 밤 10시50분) 이주엽 감독, 신현준.정준호.장진영 주연(2000년)=화재를 소재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형적인 재난영화로 사실적인화재 장면을 살리기 위해 미국 할리우드의 특수효과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불길 장면에 공을 많이 들였다. 죽음을 두려워 않는 희생정신, 사랑하는 사람과의 가슴 아픈이별, 그리고 증오심에 불타는 방화범 등 극적 인물이 빚어내는 드라마틱한 갈등이 중심축을 이룬다.불꽃처럼 뜨거운 감정을 지닌 그래서 늘 위험이 따르는 준우, 이성적인판단과 합리적인 행동의 현. 판이한 성격의 두사람은 같은 구조대에 배치되면서도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첫 출근일, 철수 명령에도 화재현장에 남아 있는 사람을 구하러 불 속으로 뛰어드는 준우와 이를 막아서는 현 사이에 대립이 생기고, 결국 구조대원이 철수해서 불길에 가족을 잃은 형석은 준우를 막은 현을 증오한다.

0..패트리어트(KBS2 10일 밤 ) 딘 세믈러 감독, 스티븐 시걸.게일러드 사잔 주연(1998년)=소리없이 다가와 인류를 말살하는 공포의 바이러스 NAM-37을 퇴치하기 위한 한 세균학자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영화. 생화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웨슬리 매크라렌은 정부에서 은밀하게 연구하고 있는 생화학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가 너무 위험한 계획임을 깨닫고 연구직을 그만 둔 후 몬태나주의 작은 전원도 시 에니스에서 평범한 의사생활을 하고 있다. 자칭 애국자인 신나치주의자 플로이드 치섬은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겠다는 허황된 꿈을 안고 청년들을 규합하여 반정부군을 조직한 후, 정부에서 비밀리에 개발한 초강력 바이러스 NAM-37을 훔쳐내 에니스시에 퍼뜨린다. 순식간에 수많은 주민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들은 믿었던 정부의 해독제가 효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0..나인야드(MBC 10일 밤 11시35분) 조나단 린감독, 브루스 윌리스.메튜 페리.나타샤 핸스 트리지 주연 (2000년작)=시카고를 떠들썩하게 했던 피도 눈물도없는 전문 킬러가 일에서 손을 떼려는 과정에서 주변과 엄청난 트러블을 일으키는, 반전이 거듭되는 코믹 액션 영화. 캐나다 몬트리올 교외에 사는 치과의사 오즈는 불행한나날을 보내고 있다. 장인은 산더미 같은 빚을 남긴 채 죽었고, 오즈에게 생명보험을 걸어놓은 장모와 아내 소피는 오즈가 죽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오즈의 옆집으로 악명 높은 살인청부업자 지미 튤립이 이사온다. 그의 목에는 어마어마한 현상금이 걸려 있다. 오즈가 그 사실을 소피에게 말하자 소피는 현상금을 받아오면 소원대로 이혼해주겠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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